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25일(이하 한국시간)부터 홈구장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4경기째 이어오던 연속 안타행진은 끝이 났고, 타율은 .308에서 .299로 내려갔다.

추신수는 1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첫 타석에서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3회말에는 삼진을 당했다. 볼카운트 2-2 상황에서 헛 스윙 삼진을 당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도 추신수는 댕크스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3루 땅볼에 그쳤다.

이어 7회말 네번째 타석에서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세 번째 투수 좌완 맷 손튼에게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수비에서는 9회 초, 자신의 앞에 떨어진 오마 비즈켈의 타구를 잡는 환상적인 홈송구를 선보이며, 홈으로 파고들던 앤드류 존스를 잡아내는 멋진 장면을 연출했다.

한편 전날 경기에서 6연패 탈출에 성공했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2-7로 패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