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폐질환 줄기세포치료제 ‘뉴모스템’ 개발을 위한 임상 1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개발 중인 ‘뉴모스템’은 미숙아의 기관지 폐이형성증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폐질환 치료제로,제대혈(탯줄 내 혈액)에서 추출한 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하는 점이 특징이다.메디포스트는 이 치료제가 폐조직을 재생시키고 염증소견을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지난 2005년부터 삼성서울병원과 공동으로 비임상시험을 진행해 ‘뉴모스템’의 유효성을 확인했으며, 최근 안전성 시험을 마치고 식양철에 임상을 신청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이번 임상시험이 승인되면 미숙아 사망과 합병증의 주요 원인이었던 기관지폐이형성증 환아를 대상으로 뉴모스템의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를 위한 임상 1상을 연내에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뉴모스템’은 지난 2008년 치료용 조성물 관련 국내 특허를 획득한 데 이어,보건복지가족부에서 주관하는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에서 신약 비임상·임상시험 지원 과제에 선정돼 2년간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