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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스탠더드 경영대상] 냉장고부문 삼성전자‥냉장고 안에 있는 음식 쉽게 찾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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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이탈리아 출신의 주얼리 디자이너 마시모 주끼가 직접 디자인한 프리미엄 양문형 냉장고 '지펠 마시모 주끼'를 내놨다.

    국내 양문형 냉장고 1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지펠 냉장고의 기술력에 보석의 아름다움을 접목한 명품 가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마시모 주끼는 물과 얼음을 테마로 보석의 이미지를 냉장고에 입히는 동시에 삼성만의 독자적 수분케어 기술을 시각화하는 데 주력했다.

    마시모 주끼 양문형 냉장고는 냉장고 유리표면에 발광다이오드(LED)를 디자인해 물이 영롱하게 빛나는 모습을 보석으로 시각화하는 '주얼리 라이팅' 방식을 적용,냉장고 문이 열리고 닫힐 때 감각적인 예술품을 접하는 느낌을 준다. 냉장고 문에 가공 온도를 다르게 한 유리를 덧대 질감을 표현하는 비드 인쇄 기법도 사용됐다. 냉장고 내부도 알루미늄 트림과 LED를 적용해 수납음식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블랙 색상으로 통일된 제품에 핑크와 골드로 포인트를 줬다.

    친환경 기술도 대거 채택했다. '스마트 에코 시스템'을 적용해 냉장고 스스로가 자동으로 사계절의 변화를 인식해 온도를 조절하고 사용자의 습관과 생활패턴까지 기억해 운전 상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바탕으로 월간 소비전력을 31.8?i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기존 제품과 비교하면 전기료 부담이 10%가량 준 것.

    삼성전자는 2010년형 신제품으로 마시모 주끼 이외에 스마트 가전 시대를 주도할 전략 제품으로 삼성 '지펠 e-다이어리'를 함께 선보였다. 이 제품에는 와이파이 기능이 내장돼 있어 무선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하다. 냉장고 최초로 DLNA(디지털 가전네트워크) 인증을 받아 주변 기기 간 데이터 전송에 대한 호환성을 높였다. 10인치 액정표시장치(LCD) 스크린을 장착,음식물 보관 기능만 하던 냉장고를 커뮤니케이션 매개체로 탈바꿈시켰다.

    메모리카드를 사용해 냉장고 전자앨범에 사진을 저장하거나 디스플레이할 수 있고 DLNA 기능이 지원되는 휴대폰에는 냉장고 전자 앨범으로부터 간편하게 사진을 전송받을 수도 있다. 500여 가지 메뉴의 요리 방식이 들어있는 요리 앨범은 재료별 요리,테마 요리,건강 요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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