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글로벌 스탠더드에 대한 노력은 국내시장 사수라는 일차적인 목표를 넘어 새 시장 진출을 통한 글로벌 시장 확대로 실현되고 있다. 글로벌 스탠더드는 기업 혁신의 촉매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기업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글로벌스탠더드 경영대상'은 한국능률협회인증원(KMAR)과 한국산업경영시스템학회(KSIE)가 국제표준경영시스템을 도입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준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사회책임경영,안전경영,기술경영,정보보안경영,품질경영,서비스경영의 6개 경영부문과 혁신상품WINNER(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응모로 진행됐다.

사회책임경영부문은 사회책임에 대한 국제표준(ISO26000)을 통해 기업들의 보다 깊은 관심을 이끌어내 올해 처음으로 명예의 전당 기업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홈플러스는 전사적인 온실가스 배출 절감,에너지 셀프 체크 등의 환경경영을 추진하고 있으며,지역사회 문화예술 기여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사회공헌 상품의 지속적 개발과 출시,문화예술 지원사업을 통해 가치 있는 노력을 보였으며 자원봉사활동을 비롯한 사회공헌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쏟고 있다. 하나마이크론은 적극적인 투자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구 조직의 확대,기술선도 제품 활동 전개,고부가가치 제품의 개발 및 양산을 본격화하고 있다.

품질경영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은 6시그마를 적용해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했으며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정보시스템 체계를 구축해 타사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올해 새로이 추가된 서비스경영부문에선 GKL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GKL은 서비스 품질 지수 기반의 모니터링과 고객별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만족을 극대화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고객중심서비스 강화를 위해 인터넷TV(IPTV)를 통한 국민건강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민원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