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제철사업 조기 정상화.. 마진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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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현대제철에 대해 제철사업부문 조기 정상화로 마진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김정욱 연구원은 "당진고로 1기 가동이 예상보다 빠르게 안정화될 전망"이라며 "1일 출선량이 1만1천톤을 넘어서 고로 출선비는 목표치인 2.2톤에 근접해 가동율이 95%를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ㄷ.
이에 따라 2분기 순수 일관생산 고로재 열연과 후판 생산은 80만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제철사업부문 마진은 7% 선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제철사업부문 가동률이 80%, 원료배합비율이 최적화 수준의 94%까지 도달한 점을 감안하면 제철사업부문 마진은 4분기에 10% 선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2분기 영업실적은 당초 예상치를 크게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수출마진 개선과 제철사업부문 이익기여도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분기 고로투자 관련 감가상각과 이자비용은 약 1천1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지만 단가인상효과와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부담 완화에 힘입어 제철사업 영업이익률은 7.8%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2분기 제품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20% 증가한 310만톤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29%, 100% 신장한 2조 6천112억원, 2천63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