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가 '라디오 괴담'이라고 알려진 자신과 이효리의 스캔들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비는 20일 방송된 KBS 2TV의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그 일 때문에 한이 많다"며 "진상을 확인해 봤더니 한 초등학생이 게시판에 올린 글이 일파만파로 퍼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디오 괴담은 비가 지난 2005년 모 라디오의 생방송 전화연결에서 이효리와 관련해 비속어를 섞어 표현했다는 소문이다.
이날 이효리는 "비랑 춤으로 스캔들이 난 게 아니라 라디오 괴담으로 스캔들이 났다"며 "뭐라도 해봤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당시 비는 소문 유포자를 검찰에 고소했으며, 유포자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한편 이날 TV방송에는 비, 이효리, 구하라(카라), 이준(엠블랙)의 출연분이 지난주에 이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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