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네오위즈게임즈는 20일 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MMORPG) '세븐소울즈'를 만든 개발사 '씨알스페이스'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업체 측은 씨알스페이스의 지분 49%를 127억원에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1999년에 설립된 씨알스페이스는 온라인 무협게임인 '디오 온라인'부터 성인용 MMORPG 세븐소울즈까지 해외 60여 개국에 수출한 바 있는 중견 게임 개발사다.

한편 네오위즈게임즈는 이번 인수로 네오위즈게임즈 제작본부, 펜타비전, 씨알스페이스 등 3개의 자체 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이상엽 네오위즈게임즈 대표이사는 "씨알스페이스는 개발력을 이미 검증 받은 우수한 개발사"라며 "네오위즈게임즈는 이번 인수를 통해 세계 최고의 게임 회사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