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황원동 연합정보단장은 20일 “북한은 천안함 사고해역과 유사한 북한내 지역에서 사전 훈련을 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군이 천안함을 공격하기 위해 과거 서해안을 몇차례 넘어온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히고 “북한 어뢰에 대한 카달로그가 있으나 출처는 보안상 소상히 말해줄 수 없다”고 답했다.

그는 “이번 사고에 동원된 북한 연어급(130t급)의 재원이 상어급(300t급)과 비슷하다”며 “연어급은 최근 건조된 수출용 잠수정으로 여러가지 고성능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북한은 어뢰를 조립하고 전개하는 과정에서 이를 식별하기 위해 ‘1번’이란 기호를 넣은 것으로 안다고 군은 밝혔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