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막식에는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조환익 KOTRA 사장,이윤호 주러시아 대사,디멘티예프 안드레이 블라드미로비치 러시아 산업통상성 차관,메딘스키 블라디미르 로스티슬라보비치 두마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가 기업들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IT 18개사,기계 부품 22개사,의료·헬스케어 19개사,생활·소비재 18개사 등 77개 중소기업과 삼성전자,현대자동차,LG전자,롯데,한국야쿠르트,SK 에너지 등 6개 현지진출기업이 참가했다.석유공사와 가스공사는 별도로 에너지관을 구성하여 참가했다.
한국 브랜드 이미지 개선을 위해 종합 국가홍보관인 ‘프리미엄 코리아관’도 별도로 마련됐다.이곳에서는 3D(3차원) TV 등 첨단 IT제품 시연하고 굿디자인 제품,일류화 제품,온라인 게임 등이 전시된다.KOTRA는 국내 참가기업들과 러시아 바이어 1000여 명의 일대일 수출상담회도 준비했다.
이와 함께 KOTRA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국내 유수 병의원들의 해외 진출 및 해외 환자유치를 위해 삼성의료원,강북삼성병원,아산병원,강남삼성성형외과,린바디 한의원 등 5개 병원을 이번 행사에 참가시켰다.주요 병원들은 전시장 내 ‘글로벌 헬스케어관’을 통해 헬스케어 기술을 선보였다.
러시아의 병원 관계자 및 의료관광 에이전시 등 60 여개 사가 참가하는 1대1 상담회가 행사 기간 중에 열리며,국내 의료서비스 설명회를 통해 건강검진,심혈관질환,악성종양,성형 등 국내 병원들의 우수한 시설,기술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조환익 사장은 “지금까지의 해외한국상품전은 한국 제조업체의 현지 진출을 위한 수단으로 주로 활용되었다”면서 “이번 상품전은 다양한 제품과 함께 의료 서비스,플랜트 수주 등 서비스 업종의 대러시아 협력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