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생물농약 기술보유 회사 중국에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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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윈,중국 산둥성에 연구개발센터 설립 합의
농작물에 발생하는 해충의 천적을 배양하는 기술
농업 바이오기술 개발회사인 에코윈(공동대표 구경본 김효현)이 중국 농업의 중심인 산둥(山東)성에 진출한다.
이 회사는 중국 산동성 웨이팡(潍坊)시의 산둥과학기술직업대학(총장 수진밍)과 친환경 생물농약을 개발 생산하는 연구개발센터 설립 의향서를 교환하고 생산설비 구축에 나서기로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코윈은 곤충 병원성 선충의 배양방법 및 배양조, 식물 기생 선충 제제 및 제조방법, 곤충 병원선 선충의 장기 보관 방법 등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지난 2008년 중소벤처창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에코윈은 이런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농작물의 병해충 방제에 뛰어난 천적을 대량 생산하는 기술, 살아있는 생물체를 장기보관하는 제형화기술, 항균성 물질을 생산하는 균주개발 기술을 갖고 ‘신개념 종합 병해충방제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농작물에 발생하는 해충의 천적 가운데 다양한 해충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곤충병원성 선충이라는 천적을 생산하는 게 핵심이다. 선충의 보편적인 액체배양 기술수준보다 생산성이 높은 새로운 형태의 배양기술이라는 게 에코윈의 설명이다.
에코윈 관계자는 “농작물에 미생물을 처리해 작물의 생장을 촉진하면서도 식물병을 예방하는 매우 간편하면서도 활용도가 높은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중국 산둥성에서 생산된 부추를 먹고 9명의 칭다오 시민이 농약에 중독된 사건으로 화학 농약을 사용한 농산물의 출하와 수출이 중단되는 등 화학농약의 문제점이 크게 부각된 상황이어서 국내 기업의 친환경 생물농약 기술은 더욱 주목받을 것이란 평가다.
에코윈은 산둥성에 연구개발센터가 설립되면 중국 시장으로 판로가 확대되고 생산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문의:(053)582-0321,www.eco-win.kr>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농작물에 발생하는 해충의 천적을 배양하는 기술
농업 바이오기술 개발회사인 에코윈(공동대표 구경본 김효현)이 중국 농업의 중심인 산둥(山東)성에 진출한다.
이 회사는 중국 산동성 웨이팡(潍坊)시의 산둥과학기술직업대학(총장 수진밍)과 친환경 생물농약을 개발 생산하는 연구개발센터 설립 의향서를 교환하고 생산설비 구축에 나서기로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코윈은 곤충 병원성 선충의 배양방법 및 배양조, 식물 기생 선충 제제 및 제조방법, 곤충 병원선 선충의 장기 보관 방법 등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지난 2008년 중소벤처창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에코윈은 이런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농작물의 병해충 방제에 뛰어난 천적을 대량 생산하는 기술, 살아있는 생물체를 장기보관하는 제형화기술, 항균성 물질을 생산하는 균주개발 기술을 갖고 ‘신개념 종합 병해충방제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농작물에 발생하는 해충의 천적 가운데 다양한 해충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곤충병원성 선충이라는 천적을 생산하는 게 핵심이다. 선충의 보편적인 액체배양 기술수준보다 생산성이 높은 새로운 형태의 배양기술이라는 게 에코윈의 설명이다.
에코윈 관계자는 “농작물에 미생물을 처리해 작물의 생장을 촉진하면서도 식물병을 예방하는 매우 간편하면서도 활용도가 높은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중국 산둥성에서 생산된 부추를 먹고 9명의 칭다오 시민이 농약에 중독된 사건으로 화학 농약을 사용한 농산물의 출하와 수출이 중단되는 등 화학농약의 문제점이 크게 부각된 상황이어서 국내 기업의 친환경 생물농약 기술은 더욱 주목받을 것이란 평가다.
에코윈은 산둥성에 연구개발센터가 설립되면 중국 시장으로 판로가 확대되고 생산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문의:(053)582-0321,www.eco-win.kr>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