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찾고 있는가? '척 보면' 그녀의 속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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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세 살 김 대리가 미팅에 나갔다. ‘이 나이에 무슨 미팅’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대학 졸업 후 몇 년 만에 하는 미팅이라 설레는 마음이 없진 않다. 남녀 다섯 명이 하는 단체 미팅이다.
“학창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는 의미에서, 오늘은 각자 소지품을 고르는 것으로 파트너를 정할게요.”
잠시 후 테이블에 남녀 다섯 명의 소지품이 놓인다. 모두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상대측의 물건을 바라보고 있다. 김 대리 또한 어떤 것을 고를까 고민에 빠졌다.
김 대리가 만약 유능한 ‘스누퍼(snooper)’라면 여성들이 내놓은 소지품으로 자신과 가장 잘 맞는 성향의 여성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물건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김 대리가 미팅에 성공해 마음에 드는 여성을 만나서 사귀기 시작했다고 생각해보자. 시간이 갈수록 당신은 그녀의 성격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알고 싶어질 것이다. 그러면 별 탈 없이 좋은 만남을 유지해나갈 수 있을
테니까.
그러던 어느 날 김 대리는 드디어 그녀의 집에 초대받는다. 설레는 마음으로 그녀의 방을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김 대리가 능숙한 스누퍼라면 이때가 그녀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그녀의 집과 그녀의 방에 흩어져 있는 수많은 단서들을 통해 그녀의 성격을 간파할 수 있다.
‘스눕(snoop)’은 소지품이나 물건 등을 단서로 상대의 참모습을 꿰뚫어보는 기술이다. 이러한 사소한 단서들을 해석해 물건의 주인이 가진 성격, 즉 그가 외향적인지 내성적인지, 친절한지 깐깐한지, 성실한지 나태한지, 소극적인지 적극적인지 간파할 수 있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책이 바로 《스눕》이다. 당신이 유능한 스누퍼가 될 수 있는 방법은 물론, 상대가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으로 뿌려놓은 가짜 단서들을 피해가는 방법도 설명한다. 저자인 샘 고슬링 박사(텍사스대학교 심리학 교수)는 수년간의 연구와 실험을 통해 그동안 ‘직감’이라 생각했던 이 능력을 ‘과학’으로 체계화시키는 데 성공했다.
일상에서 당신은 다양한 물리적 흔적을 남긴다. 그것이 당신이라는 사람을 나타내는 결정적 단서가 된다. 가령 책상 위에 놓인 말라붙은 빈 커피잔이, 씻기 귀찮아하는 당신의 생활방식을 알려주는 단서가 된다. 당신의 성격이 의심할 여지없이 다양한 단서들로 외부에 드러난다. 당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단서를 끊임없이 남기고 있는 것이다. 이런 단서들을 의도적으로 조작하면 타인들에게 자신에 대한 판단을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 수도 있다. 하지만 노련한 스누퍼들은 그런 조작을 피해서 그 사람의 실체에 다가가는 방법까지 알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무의식적으로 흘리는 단서들을 통해 상대방의 실체에 접근하는 심리학적 방법론이 매우 흥미롭다.
스누핑의 응용 분야는 무궁무진하다. 스누핑은 CSI 과학수사대나 FBI 프로파일링 수사관들의 활동과 같은 심각한 범죄 해결이 아니더라도, 고객에 맞는 건축이나 실내장식을 디자인하는 작업까지 아무 연관성 없어 보이는 다양한 단서들을 체계적으로 종합해 고객에 맞는 성격을 새롭게 창조하는 다양한 작업에 응용될 수 있다. 고객이 어떤 사람인지 알기 위한 새롭고도 강력한 마케팅 기법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 책은 매우 실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샘 고슬링 박사는 이 도발적이고 재기 넘치는 책에서 자신의 연구팀이 이끌어낸 실험결과를 제시하고 이 비밀스러운 관찰학을 마스터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셜록 홈즈와 에르큘 포와르 같은 추리소설 속 명탐정이 보여주는 통찰력의 비밀을 공개하고 있다.
사랑을 찾고 있는가? 새로운 직장이나 새집 혹은 연쇄살인범을 찾고 있는가? 그렇다면 《스눕》이야말로 당신을 위한 책이다
“학창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는 의미에서, 오늘은 각자 소지품을 고르는 것으로 파트너를 정할게요.”
잠시 후 테이블에 남녀 다섯 명의 소지품이 놓인다. 모두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상대측의 물건을 바라보고 있다. 김 대리 또한 어떤 것을 고를까 고민에 빠졌다.
김 대리가 만약 유능한 ‘스누퍼(snooper)’라면 여성들이 내놓은 소지품으로 자신과 가장 잘 맞는 성향의 여성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물건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김 대리가 미팅에 성공해 마음에 드는 여성을 만나서 사귀기 시작했다고 생각해보자. 시간이 갈수록 당신은 그녀의 성격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알고 싶어질 것이다. 그러면 별 탈 없이 좋은 만남을 유지해나갈 수 있을
테니까.
그러던 어느 날 김 대리는 드디어 그녀의 집에 초대받는다. 설레는 마음으로 그녀의 방을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김 대리가 능숙한 스누퍼라면 이때가 그녀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그녀의 집과 그녀의 방에 흩어져 있는 수많은 단서들을 통해 그녀의 성격을 간파할 수 있다.
‘스눕(snoop)’은 소지품이나 물건 등을 단서로 상대의 참모습을 꿰뚫어보는 기술이다. 이러한 사소한 단서들을 해석해 물건의 주인이 가진 성격, 즉 그가 외향적인지 내성적인지, 친절한지 깐깐한지, 성실한지 나태한지, 소극적인지 적극적인지 간파할 수 있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책이 바로 《스눕》이다. 당신이 유능한 스누퍼가 될 수 있는 방법은 물론, 상대가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으로 뿌려놓은 가짜 단서들을 피해가는 방법도 설명한다. 저자인 샘 고슬링 박사(텍사스대학교 심리학 교수)는 수년간의 연구와 실험을 통해 그동안 ‘직감’이라 생각했던 이 능력을 ‘과학’으로 체계화시키는 데 성공했다.
일상에서 당신은 다양한 물리적 흔적을 남긴다. 그것이 당신이라는 사람을 나타내는 결정적 단서가 된다. 가령 책상 위에 놓인 말라붙은 빈 커피잔이, 씻기 귀찮아하는 당신의 생활방식을 알려주는 단서가 된다. 당신의 성격이 의심할 여지없이 다양한 단서들로 외부에 드러난다. 당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단서를 끊임없이 남기고 있는 것이다. 이런 단서들을 의도적으로 조작하면 타인들에게 자신에 대한 판단을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 수도 있다. 하지만 노련한 스누퍼들은 그런 조작을 피해서 그 사람의 실체에 다가가는 방법까지 알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무의식적으로 흘리는 단서들을 통해 상대방의 실체에 접근하는 심리학적 방법론이 매우 흥미롭다.
스누핑의 응용 분야는 무궁무진하다. 스누핑은 CSI 과학수사대나 FBI 프로파일링 수사관들의 활동과 같은 심각한 범죄 해결이 아니더라도, 고객에 맞는 건축이나 실내장식을 디자인하는 작업까지 아무 연관성 없어 보이는 다양한 단서들을 체계적으로 종합해 고객에 맞는 성격을 새롭게 창조하는 다양한 작업에 응용될 수 있다. 고객이 어떤 사람인지 알기 위한 새롭고도 강력한 마케팅 기법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 책은 매우 실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샘 고슬링 박사는 이 도발적이고 재기 넘치는 책에서 자신의 연구팀이 이끌어낸 실험결과를 제시하고 이 비밀스러운 관찰학을 마스터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셜록 홈즈와 에르큘 포와르 같은 추리소설 속 명탐정이 보여주는 통찰력의 비밀을 공개하고 있다.
사랑을 찾고 있는가? 새로운 직장이나 새집 혹은 연쇄살인범을 찾고 있는가? 그렇다면 《스눕》이야말로 당신을 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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