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이틀 만에 다시 급등세를 연출하며 1160원대 중반에서 마감됐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5원(1.61%) 치솟은 1165.1원에 거래를 마쳤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급락하고, 유로화가 폭락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한층 확대했다. 간밤 역외환율도 큰 폭으로 오르며, 이날 원달러 환율의 상승 분위기를 조성했다.

장중에는 국내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유로화가 4년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환율을 위로 끌어 올렸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