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개인의 취향' 촬영 현장에서 연기자 손예진이 연기에 몰입한 나머지 탈진 직전까지 간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13일 방송된 14회 엔딩장면에서 손예진은 극중 자신의 집인 상고재에서 어린 시절 엄마에 관한 기억이 떠오르자 눈물을 흘리는 연기를 선보였다.

촬영 시작전에 손예진은 이민호와 스태프들에게 여유 있는 미소를 보였으나, 촬영에 들어가자 너무 감정에 몰입한 나머지 울음을 멈추지 못했다. 심지어 탈진할 정도까지 눈물을 흘리자, 이민호가 손예진의 등을 두드려주며 달랬다는 전언이다.

이에 손예진은 한참 뒤 상고재 기둥을 잡고 서 있다가 감정을 추스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날 손예진과 처음 촬영을 한 연기자 강신일은 너무 깊게 감정에 몰입하는 손예진의 모습에 놀라움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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