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부품업체인 파트론은 카메라 모듈 및 BLU(백라이트유닛) 업체인 마이크로샤인을 인수한다고 18일 공시했다.

파트론은 마이크로샤인의 최대주주 등으로부터 한 주당 1원에 주식 401만4000주를 인수, 지분 60.82%를 확보할 예정이다. 다만 이는 마이크로샤인의 은행권 부채 189억원에 대해 파트론이 연대보증을 서는 조건이다. 인수대금 지급 예정일은 오는 26일이다.

마이크로샤인은 지난해 매출액 854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거뒀다. 올해 4월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결과, 3억7000만원 자본잠식된 상태다.

파트론 관계자는 "마이크로샤인 인수로 인해 인건비가 중국에 비해 저렴한 베트남 생산공장을 확보, 카메라 모듈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