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비즈니스' 시대] LS그룹‥국내 첫 풍력발전용 전선 개발…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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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green)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올해엔 그린 경영을 가속화하겠습니다. "
구자홍 LS그룹 회장이 올초 신년사에서 밝힌 새해 구상이다. 구 회장은 올해 LS의 화두로 '그린'과 '글로벌'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LS는 신사업 분야와 연구개발(R&D) 및 설비투자,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에 그룹 차원에서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신재생 에너지,전기자동차 핵심부품,자원재활용 사업 등을 미래 신성장 핵심사업으로 설정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대표 계열사인 LS전선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풍력발전용 전선을 개발했다. 이전까지 풍력발전용 전선은 유럽의 세 개 업체만이 생산해왔다. LS는 국내 수입대체 물량은 물론 수출도 유망하다고 보고 있다. LS전선은 올해 지능형 송전 운영솔루션 등 스마트그리드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LS산전은 1986년 국내 최초로 태양광발전을 시작했으며 2007년에는 인천국제공항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설치했다. 현재 연간 40MW(메가와트) 규모로 태양광 모듈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청주공장에 갖추고 있다. LS산전은 전자태그(RFID),전력용 반도체 모듈,전기자동차용 전장부품 등 친환경 신사업 비중을 현재 1% 미만에서 2015년 45%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현재 R&D 투자 금액의 47%, 연구 인력의 51% 이상을 이들 신사업 분야에 투입하고 있다.
LS니꼬동제련은 주력 제품인 전기동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증기를 에너지로 바꿔 일반 기업에 공급하는 비즈니스모델을 구축,수익창출과 탄소배출 저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 LS엠트론은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와 풍력발전설비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인 울트라 캐패시터(UC)를 미래 그린 신사업으로 보고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
구자홍 LS그룹 회장이 올초 신년사에서 밝힌 새해 구상이다. 구 회장은 올해 LS의 화두로 '그린'과 '글로벌'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LS는 신사업 분야와 연구개발(R&D) 및 설비투자,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에 그룹 차원에서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신재생 에너지,전기자동차 핵심부품,자원재활용 사업 등을 미래 신성장 핵심사업으로 설정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대표 계열사인 LS전선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풍력발전용 전선을 개발했다. 이전까지 풍력발전용 전선은 유럽의 세 개 업체만이 생산해왔다. LS는 국내 수입대체 물량은 물론 수출도 유망하다고 보고 있다. LS전선은 올해 지능형 송전 운영솔루션 등 스마트그리드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LS산전은 1986년 국내 최초로 태양광발전을 시작했으며 2007년에는 인천국제공항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설치했다. 현재 연간 40MW(메가와트) 규모로 태양광 모듈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청주공장에 갖추고 있다. LS산전은 전자태그(RFID),전력용 반도체 모듈,전기자동차용 전장부품 등 친환경 신사업 비중을 현재 1% 미만에서 2015년 45%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현재 R&D 투자 금액의 47%, 연구 인력의 51% 이상을 이들 신사업 분야에 투입하고 있다.
LS니꼬동제련은 주력 제품인 전기동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증기를 에너지로 바꿔 일반 기업에 공급하는 비즈니스모델을 구축,수익창출과 탄소배출 저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 LS엠트론은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와 풍력발전설비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인 울트라 캐패시터(UC)를 미래 그린 신사업으로 보고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