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장비주 등 삼성전자의 26조원 투자계획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2분 현재 에스에프에이는 전날보다 3400원(5.04%) 오른 7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DMS도 5.37% 오르고 있으며, 주성엔지니어링은 2.15%, 에스엔유는 2.15% 상승중이다.

이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투자 결정으로 반도체·TFT-LCD 장비업체들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지분 참여로 핵심 전공정장비와 AMOLED 핵심공정장비업체로 도약이 예상되는 에스에프에이의 수혜가 가장 클 것"이라고 판단했다.

중장기적으로는 LCD나 AMOLED의 핵심적 재료·부품업체들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시설투자 18조원, 연구개발(R&D) 8조원 등 총 26조원의 투자계획을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