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투자증권은 18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기아차 판매 확대로 내수시장 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7500원을 유지했다.

이형실 솔로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아차 판매량 확대로 넥센타이어의 내수 신차타이어(OE) 비중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넥센타이어의 올해 기준 유형별 매출액은 내수 OE 10%, 내수 교체타이어(RE) 15%, 수출 RE 75%로 내수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특히 "넥센타이어가 기아차 신차종의 70%, 현대차의 30%를 담당하고 있어 내수 OE 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스포티지R과 K5는 현재 넥센타이어 100% 전량 납품이므로 내수 OE 비중은 당분간 증가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2분기 원재료 투입가격은 전분기대비 9.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타이어 가격 인상을 통해 영업이익률 두자릿수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딜러별로 가격인상을 하는 유럽에 비해 북미는 가격인상이 용이하므로 가격전가가 용이한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수익성 최대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