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현대·기아차, 경쟁력 상승에 주목"-신영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영증권은 17일 자동차 업종에 대해 경쟁업체의 회복보다 장단기 경쟁력 상승에 무게를 둬야한다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박화진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2000년 이후 이머징 지역 수요는 증가했지만 선진국 수요는 감소하거나 정체됐다"며 하지만 "2010년 이후 미국의 수요 회복으로 2010~2011년은 미어징과 미국의 수요가 같이 증가하는 구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정비를 절감시킨 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매출 증가와 수익성 회복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경쟁업체의 실적 회보그로 현대·기아차의 영업 환경 악화 우려가 존재하나 현대 기아차의 신차 경쟁력은 동급에서 세계 최상위 수준이며 이머징 지역에서의 강점은 유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영증권은 현대·기아차의 향후 5년은 양적 성장과 함께 브랜드 가치 상승, 플랫폼 통합 완료, 해외 금융사업 확장, 전장품 및 신소재 기술 개발 등 회사의 질적 경쟁력이 강화되는 기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올해 현대차 그룹 3사의 주가 상승률이 높았지만 아직 현대차·기아차·모비스의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은 10.1배, 7.9배, 9.5배 수준이며 장단기 경쟁력 상승에 따른 이익 증가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신영증권은 기아차에 대해 K5의 예상치를 상횧는 계약 호조와 유럽 판매 법인의 손익 개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현대차와 모비스의 목표주가는 18만5000원과 26만원으로 유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4050억 언제 들어오나' 부글부글…24만 개미들 결국 터졌다 [진영기의 찐개미 찐투자]

      금양의 자금조달 일정이 또 미뤄졌다. 회사는 "절차 문제"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주주들은 더 이상 회사를 신뢰하지 않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가 부여한 개선기간도 4개월밖에 남지 않았다.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

    2. 2

      개미는 백전백패…'1초에 수천 번 초단타' 막는 법 나왔다 [박주연의 여의도 나침반]

      전문 투자자가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1초에 수천 번씩 주문과 취소를 반복하는 이른바 고속 알고리즘 매매(HFT·High Frequency Trading)를 규제하기 위한 법안이 국회에서 처음으로 발의...

    3. 3

      한산한 연휴 분위기 속 약보합…나스닥 0.09%↓ [뉴욕증시 브리핑]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연말 한산한 분위기 속에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26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19포인트(0.04%) 내린 48,71...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