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대한핸드볼협회는 17일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SK 핸드볼경기장’ 기공식을 가졌다.내년 9월 완공되는 SK 핸드볼경기장은 제2체육관을 리모델링해 만들어진다.리모델링에 투입되는 300억원은 SK그룹이 지원한다.협회 관계자는 “SK 핸드볼경기장은 국제규격의 핸드볼 경기장으로 건설되며 최적의 경기 및 관람 환경을 갖춘 현대식 경기장으로 탈바꿈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핸드볼의 장기 발전 전략을 보여주는 ‘비전 2020’ 선포식도 열렸다.‘비전 2020’은 지난 해 최태원 SK회장이 핸드볼협회장에 취임한 직후 서울대스포츠산업연구센터(CSI)에 의뢰한 프로젝트로 2020년까지 핸드볼을 국내 3대 인기 스포츠로 끌어올리기 위한 복안을 담고 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