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업체 넥스텍이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의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엿새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17분 현재 넥스텍은 전주말보다 70원(2.11%) 오른 3390원을 기록 중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넥스텍은 현재 자동차 부품 매출이 전체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탄소나노튜브(CNT) 복합소재 응용제품과 LED(발광다이오드)관련 제품 등 신규사업 매출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며 "CNT 복합소재와 LED 시장이 앞으로 급속도로 커질 것이므로 넥스텍의 매출도 이에 발맞춰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넥스텍은 자동차에 없어서는 안될 변속기 엔진부품 등을 현대·기아차에 공급하고 있다"며 "현대·기아차의 성장으로 외형 확대가 지속되고, 중장기적으로는 자동차 부품 관련해 CNT 금속 복합소재 기술을 활용한 경량화 부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장기 성장성도 확보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