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실업 계열 정밀화학 소재 업체인 휴켐스 노동조합이 16일 회사 측에 임금협상을 위임했다. 휴켐스 노조는 2008년에도 임금협상을 위임했으며,지난해에는 임금 동결에 합의했다.

김재학 노조위원장은 "유럽발 경제위기 및 환율 불안 등 어려운 경영 상황 아래에서 소모적 논쟁보다는 생산성을 높여 회사의 실적을 창출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조합원의 이익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돼 자발적으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