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급등 하룻만에 소폭 하락했다.

14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1.05포인트(0.47%) 내린 220.4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고용지표에 대한 실망으로 미국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에 220선을 하향 이탈하며 전날보다 1.85포인트 내린 219.65로 출발했다.

이후 기관 매수세로 보합권까지 반등한 지수는 외국인의 팔자세와 뚜렷한 매수 주체가 나서지 않으면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마감 기준으로 개인과 기관은 각각 662계약, 2312계약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3233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장중 내내 개선세를 타지 못하고 백워데이션을 보였고, 프로그램 차익거래 매물 출회를 촉발시키며 현물시장에 악영향을 줬다. 마감 베이시스는 -0.63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로 1343억원, 비차익거래로 585억원 등 전체적으로 192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40만7265계약, 미결제약정은 615계약 늘어난 10만2458계약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