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늘린 끝에 장중 1700선까지 올랐다.

13일 오후 2시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5.47포인트(2.14%) 오른 1698.69를 기록 중이다.

이날 1683.76으로 장을 시작한 지수는 오전장 중 1690선에 올랐다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1680선 초반까지 하락한 지수는 다시 상승폭을 늘려 장중 1690선을 훌쩍 넘어섰고, 17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6억원, 40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다. 8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선 개인은 94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5월 옵션만기일인 이날 프로그램을 통해 소폭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263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의 경우 37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전체 프로그램은 108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건설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삼성생명 반등과 함께 보험업종이 3.64% 오르고 있고, 전기전자, 금융, 운수장비업종 역시 3%대 강세다.

상한가 24개 등 57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5개 등 230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63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