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ㆍ플랜트 전문기업 성진지오텍이 지난 1분기에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나자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성진지오텍은 전날보다 800원(6.11%) 내린 1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닷새째 하락세다.

성전지오텍은 이날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매출액이 50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3%, 전분기 대비 51% 급감했다고 밝혔다. 또 영업손실 228억원, 당기순손실 46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에 수주액 5200억원 가운데 4000억원 가량이 4분기에 발생했는데, 이 수주액이 올 2,3분기부터 매출에 잡힐 예정"이라며 "실적은 조만간 정상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