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의 자회사 신한금융투자(사장 이휴원)가 오는 14일부터 글로벌 원자재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랩(Wrap)을 판매한다.

이 랩은 미국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14개 주요 원자재(WTI, 브렌트유, 난방유, 가솔린, 천연가스, 금, 은, 알루미늄, 아연, 구리, 옥수수, 밀, 대두, 설탕)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가 투자대상이다.

희소성 있는 원자재에 투자하면 인플레이션 헤지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장기적으로 자산수익률의 변동성을 낮추고 수익률은 높이는 글로벌 분산투자의 효과도 기대할수 있다.

더구나 해외 펀드와는 달리 연 250만원까지 양도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거래비용 줄이기 위해 ETF를 매수한 이후 상당기간 보유하는 '바이앤 홀드' 전략으로 운용되며, 환헤지는 하지 않는다.

투자기간은 최소 1년이며, 최저 가입금액은 3000만원이다. 상품 수수료는 연간 후취수수료 1%이다. 별도의 해지수수료는 없다.

관련 문의는 신한금융투자 고객지원센터(1588-0365)에 하면 된다.

기온창 신한금융투자 고객자산부장은 "향후 지속적으로 해외에 투자하는 랩 상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