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12일 오전 9시43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7000원(4.00%) 오른 1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8만3000원까지 오르며 올해 들어 최고가를 다시 쓰기도 했다.

골드만삭스, 맥쿼리증권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2만주 가까운 매수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권정우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들이 엔씨소프트 주가가 14만원대일 때부터 꾸준히 저가 매수해왔다"며 "최근에는 블레이드앤소울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지고 있다"고 풀이했다.

블레이드앤소울의 비공개테스트 일정이 연기됐음에도 불구하고, 테스트 규모는 확대됨으로써 게임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