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1일 경제가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가겠으나, 성장의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이날 배포하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 자료에서 "최근 국내경기는 회복세가 뚜렷한 모습"이라며 "3월중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감소했지만, 설비 및 건설투자가 늘어나고 4월중 수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대부분의 수요와 생산 지표들이 증가세를 지속했다.

한은은 "앞으로도 우리 경제는 수출 확대와 소비·투자 호조 지속 등에 힘입어 플러스 성장을 이어가겠으나, 그리스 등 남유럽 국가의 재정문제와 중국의 유동성 관리 강화 등 성장의 불확실성이 여전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소비자물가는 당분간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경상수지는 흑자 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