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3D TV 마케팅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았다. LG전자는 한국MS와 11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자사의 풀LED 3D TV와 MS의 X박스 360 게임기의 결합 마케팅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 조인식을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앞으로 LG전자의 전국 1천여개 유통망에 X박스 게임기를 설치해 3D 게임 체험 공간을 만들고, 풀LED 3D TV 구매 고객에게 이 게임기를 주는 등 3D 분야의 공동 마케팅에 나서게 된다. LG전자는 이번 제휴로 자사의 3D TV를 게임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MS 측도 LG전자의 유통망을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또 이번 공동 마케팅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점차 늘릴 계획이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