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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CA운용, 국내 최초 '옐로칩 펀드' 출시…"1등보다 2등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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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등만 기억하는 세상'이라고 하지만, 증시 회복기에는 오히려 2등주의 수익률이 더 좋습니다."

    국내 최초로 '옐로칩'에 투자하는 옐로칩 펀드가 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NH-CA자산운용은 11일 신상품인 'NH-CA 대한민국 옐로칩 증권투자신탁'을 출시하고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NH-CA 대한민국 옐로칩 증권투자신탁은 각 업종별 2등 이하의 옐로칩 주식군에 투자하는 펀드로, 시가총액 200위권 내의 종목 중 업종 내 2등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삼성전자가 아닌 하이닉스, 포스코가 아닌 현대제철, 현대차가 아닌 기아차에 투자한다는 설명이다.

    NH-CA자산운용은 기존 블루칩 중심의 대형주 펀드와 스몰캡 중심의 중소형주 펀드의 틈새를 개척하겠다는 포부다.

    박영수 NH-CA 리테일&마케팅본부장은 "1등 주식의 화려함에 가려져 있는 업종별 2등 주식군을 주목해보면, 경기가 반등(턴어라운드)할 때에는 2등 주식군의 주가 상승탄력이 훨씬 높았다"고 분석했다.

    특히 금융위기에서 회복하고 있는 글로벌 경제 상황을 염두에 두면 옐로칩 주식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펀드를 운용하는 양해만 NH-CA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CIO)은 "이 같은 시기에는 1등보다 재무레버리지·영업레버리지가 큰 2등 기업이 유리하기 때문"이라며 "글로벌 경기가 안정을 찾을 때까지는 2~3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영수 본부장은 "과거 5년을 놓고 봤을 때 1등주는 경기 불황기에 상대적인 안전성이 담보돼 있기 때문에 변동성이 적은 강점이 있다"면서 "반면 2등주는 변동성은 코스피 지수와 비슷하지만 기대수익률은 더 높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의 펀드 숫자가 세계 최대일 정도로 펀드가 많이 출시되는데도 새로운 상품이 적다"며 "투자자들에게 전혀 다른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분산 투자의 효과가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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