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요르단 원전 우선협상대상서 탈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경닷컴] 한국이 요르단 정부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에서 탈락했다.
11일 지식경제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요르단 정부는 최근 원자로 1기를 건설하는 사업의 우선 협상대상자로 프랑스 아레바-일본 미쓰비시 중공업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한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요르단 정부가 턴키 방식이 아닌 분할발주 방식으로 입장을 정하고 건설 자금도 사업자가 조달하도록 하면서 사업 메리트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또 원전은 통상 한번에 2기가 발주돼야 경제성이 있는데 이번엔 1기여서 경제성이 떨어졌다고 그는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요르단에 연구용·교육용 원자로(JRTR) 건설사업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되면서 한국이 UAE에 이어 요르단에도 상업 원전을 수출할 것으로 기대됐다.
한편 한국의 터키 원전 수출 가능성은 다음달 터키 대통령의 방한 때 윤곽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11일 지식경제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요르단 정부는 최근 원자로 1기를 건설하는 사업의 우선 협상대상자로 프랑스 아레바-일본 미쓰비시 중공업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한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요르단 정부가 턴키 방식이 아닌 분할발주 방식으로 입장을 정하고 건설 자금도 사업자가 조달하도록 하면서 사업 메리트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또 원전은 통상 한번에 2기가 발주돼야 경제성이 있는데 이번엔 1기여서 경제성이 떨어졌다고 그는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요르단에 연구용·교육용 원자로(JRTR) 건설사업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되면서 한국이 UAE에 이어 요르단에도 상업 원전을 수출할 것으로 기대됐다.
한편 한국의 터키 원전 수출 가능성은 다음달 터키 대통령의 방한 때 윤곽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