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1일 현대해상에 대해 과도한 조정으로 저평가 매력이 크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만6500원을 유지했다.

정길원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해상의 주가는 자동차 보험 손해율, 금리 하락, 생명보험사 상장 등의 외부 변수에 의해 과도하게 조정됐다"며 "장부가 수준인 현 주가는 충분히 싸다"고 판단했다.

금리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전반적인 보험주 투자심리 악화는 일시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봤다.

하지만 그는 "현대해상은 운용자산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로 과거 대비 이익 변동성과 사업비율 개선이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