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 “커피 광(狂)팬, 커피드라마 출연 감개무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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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박시연이 ‘커피’ 예찬론을 펼치며 안방극장 컴백 소감을 밝혔다.
박시연은 표민수 PD의 새 드라마 ‘커피 하우스’에서 북 카페 CEO ‘서은영’을 맡아 오랜만에 드라마 나들이에 나선다.
10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드라마 ‘커피하우스’(극본 송재정, 연출 표민수) 제작발표회에서 박시연은 “지금까지 드라마를 하면서 이렇게 촬영을 기다리고, 즐겁게 촬영한 적은 처음인 거 같다”면서 “드라마 자체가 행복한 작품이다”라고 기대에 찬 소감을 전했다.
박시연은 “그동안 우울하고, 센 캐릭터를 해왔는데, 너무나 해보고 싶었던 로맨틱 코미디에 좋은 감독, 배우들 그리고 밝은 캐릭터까지 너무 즐겁고 감개무량하다”라고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오랜만에 복귀에 대해 박시연은 “사실 부담감도 있다”면서 “그러나 현장 분위기가 너무 즐겁고, 손수 나서서 촬영 준비하고 챙기고 그런 적이 처음일 정도로 흠뻑 빠져있다”라고 설렘을 내비쳤다.
특히 “좋아하는 커피들이 널려있어서 너무 좋다"면서 ”어릴 적 아이스크림도 커피맛으로 먹어 엄마한테 혼나곤 했는데, 하루 종일 커피와 어우러진 촬영을 해 너무 기쁘고 즐겁다”라고 커피 예찬론을 펼쳤다.
박시연은 “오랜만에 컴백인데, 캐릭터 자체가 뒤 끝없고 확실한 인물이어서 소리도 지르고 하는 부분에 있어 속 시원하게 촬영하고 있다”면서 “희열까지 느낄 정도다”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한편, ‘커피하우스’는 커피에 관한 가장 까다로운 취향을 가진 작가 ‘진수’(강지환)가 유일하게 자신의 커피 취향을 맞춰주는 친구 ‘은영’(박시연)과 이 세상에서 가장 커피를 맛없게 만드는 ‘승연’(함은정)이 벌이는 연애이야기로, ‘오마이레이디’ 후속으로 오는 17일 첫방송 된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양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