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드래곤' 후속작 '성광효리' 공개‥"이효리씨와 팬들께는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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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성광(29)이 명품패러디 대열에 합류했다.
박성광은 자신이 운영중인 온라인쇼핑몰 두잉진스(www.doingjeans.com)를 통해 10일 새벽1시부터 자신의 패러디사진 이른바 '성광효리'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박성광의 패러디사진은 공개가 되자마자 네티즌들 사이에 큰 호응을 얻고있다.
이는 지난주에 한차례 선보인바 있는 개그맨 허경환의 지드래곤 패러디 '허드래곤'에 이은 후속작이기도 하다.
박성광은 "개그계 라이벌인 허경환이 허드래곤으로 각종 포탈 검색어1위에 오르는것이 너무 부러웠다"며 운을 소감을 전한뒤에, "라이벌이지만 쇼핑몰을 함께 운영하는 동료로서,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웃음코드에 주력하며 함께 머리를 맞댔다"며 성광효리 사진의 탄생비화를 밝혔다. 박성광은 쇼핑몰은 사는 재미도 있지만 비주얼적인 보는 재미도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성광효리'사진은 이효리의 4집앨범 타이틀곡 '치티치티뱅뱅'의 컨셉트를 그대로 패러디한것으로, 이효리의 스타일리쉬한 모습에 박성광 특유의 코믹한 표정이 가미되어서 네티즌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
박성광은 개그는 개그일뿐 이효리씨와 팬들에게 미안함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박성광은 자신의 쇼핑몰을 통해 "키작은 남자도 멋지게 옷을 입을 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루저가 아닌 "키작은 연예인의 대표로서 당당하고 자신감넘치는 패션을 앞으로도 계속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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