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창업한 귀뚜라미그룹은 전통 온돌난방 문화를 바탕으로 국내 보일러 업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2006년 보일러 전문업체에서 냉 · 난방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했다. 귀뚜라미가 보유하고 있는 보일러 관련 산업재산권은 500여개이고,한국과 중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보일러제품은 연간 100만대에 이른다. 부품 국산화율은 98.7%이다.

센추리(2003년)와 범양냉방(2006년)의 기술력을 확보한 귀뚜라미는 2006년부터 가정용 에어컨,시스템 에어컨,중앙공조 등 냉방기 관련 전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2008년 신성엔지니어링을 인수하면서 냉동공조업계 1위에 올랐다.

2005년에는 주거공간 설비 유통서비스인 귀뚜라미홈시스를 출범시켰다. 보일러 에어컨 가구 벽지 마루 가전 등 집에 관한 모든 제품을 판매하며,견적부터 시공 사후관리 보증까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귀뚜라미홈시스는 지난해 '4번 타는 보일러'를 출시해 난방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가스비 절감'이라는 일관된 캠페인을 통해 보일러 성능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왔던 귀뚜라미가 '거꾸로 타는 보일러'에 이어 국내 최고 효율의 보일러를 내놓은 것.

연소된 배기가스가 4단계를 거쳐 이동하면서 열교환이 이루어져 효율성이 높고 친환경적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초 저녹스(低NOX) 버너를 적용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20?e,일산화탄소 배출량을 100?e 이하로 줄여 기존 제품에 비해 배출량을 각각 50%가량 감축했다.

반영구적인 응축수 중화장치를 장착해 산도가 PH 3~4인 응축수를 수돗물 수준의 PH 6 이상으로 중화시켜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했다. 이 밖에 축열조 안에 항상 뜨거운 온수를 저장해 물을 틀었을 때 온수가 빨리 나오도록 했다. 그 결과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4번 타는 보일러'는 귀뚜라미 가스보일러 판매량의 20%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