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기술이 바꿀 2013년…1초만에 영화 한편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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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무선 충전·서류작성 척척
대기업 임원 김영철 상무(51)는 아침에 일어나면 곧바로 머리맡에 있는 간이 의료기로 건강체크부터 한다. 이 정보는 주치의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거실에 나가 실감형 TV로 브리핑 뉴스를 살피고 출근길에는 어젯밤 집에서 TV로 작업하던 문서를 휴대폰으로 불러들여 마무리한다. 점심식사를 위해 사무실을 나서자 3차원(3D) DMB로 며칠 전 개업한 식당의 광고 쿠폰이 들어온다.
방송통신위원회가 9일 발표한 미래 IT(정보기술) 서비스를 통해 가까운 미래에 구현될 생활상이다.
미래 방송은 3D와 초고화질 울트라HD를 통해 보다 실감나는 영상을 즐기는 형태로 바뀐다.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도 크게 달라진다. 2013년에는 휴대폰으로 방송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식당 등 맞춤형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양방향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다. 대용량 방송은 기존 DMB망을 활용하되 무선 초고속 인터넷 와이브로와 결합해 데이터통신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기기들이 마치 사람이 전화하듯 일정한 주기로 자신의 상태를 무선망으로 보내줘 원격지에서도 현지 상태를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사물지능통신도 갖춰진다. 모든 사물에 센서 · 통신 기능을 달아 전기 가스 등의 원격 검침부터 교통 기상 환경 재난 정보 등을 모니터링하는 네트워크다.
언제 어디서나 끊김없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기반도 구축된다. 2017년께 현재 최대 초당 100메가비트(Mbps)인 속도보다 100배 빠른 10기가비트(Gbps) 인터넷이 등장한다. 이에 앞서 2013년에는 1Gbps 초고속인터넷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4세대 이통기술 후보인 와이브로를 한 단계 더 진화시켜 광대역 무선 데이터통신 기반을 만들 계획이다. LG텔레콤 등 국내 이통사들은 2013년께부터 유럽식 4세대 이통기술인 롱텀에볼루션(LTE) 상용화도 준비 중이다.
유무선 통신의 고도화는 교통 의료 사무환경 등의 모바일화를 가속화시키고 이통시장을 음성 위주에서 데이터 위주로 바꿔 놓게 된다. 3스크린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드라마 시청,문서편집,교육 콘텐츠 등을 집에서 TV로 보다가 출근길에는 휴대폰으로,회사에서는 PC로 끊김없이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스크린 서비스가 2012년에 시범 서비스될 예정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방송통신위원회가 9일 발표한 미래 IT(정보기술) 서비스를 통해 가까운 미래에 구현될 생활상이다.
미래 방송은 3D와 초고화질 울트라HD를 통해 보다 실감나는 영상을 즐기는 형태로 바뀐다.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도 크게 달라진다. 2013년에는 휴대폰으로 방송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식당 등 맞춤형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양방향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다. 대용량 방송은 기존 DMB망을 활용하되 무선 초고속 인터넷 와이브로와 결합해 데이터통신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기기들이 마치 사람이 전화하듯 일정한 주기로 자신의 상태를 무선망으로 보내줘 원격지에서도 현지 상태를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사물지능통신도 갖춰진다. 모든 사물에 센서 · 통신 기능을 달아 전기 가스 등의 원격 검침부터 교통 기상 환경 재난 정보 등을 모니터링하는 네트워크다.
언제 어디서나 끊김없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기반도 구축된다. 2017년께 현재 최대 초당 100메가비트(Mbps)인 속도보다 100배 빠른 10기가비트(Gbps) 인터넷이 등장한다. 이에 앞서 2013년에는 1Gbps 초고속인터넷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4세대 이통기술 후보인 와이브로를 한 단계 더 진화시켜 광대역 무선 데이터통신 기반을 만들 계획이다. LG텔레콤 등 국내 이통사들은 2013년께부터 유럽식 4세대 이통기술인 롱텀에볼루션(LTE) 상용화도 준비 중이다.
유무선 통신의 고도화는 교통 의료 사무환경 등의 모바일화를 가속화시키고 이통시장을 음성 위주에서 데이터 위주로 바꿔 놓게 된다. 3스크린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드라마 시청,문서편집,교육 콘텐츠 등을 집에서 TV로 보다가 출근길에는 휴대폰으로,회사에서는 PC로 끊김없이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스크린 서비스가 2012년에 시범 서비스될 예정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