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은 올해 1분기에 매출 63억원, 영업이익 35억원, 당기순이익 3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94%, 99%가 상승한 실적을 거뒀다고 6일 밝혔다.

게임빌 측은 이익률 50%를 넘어서는 영업이익(56%)과 당기순이익(54%)은 이익 금액뿐만 아니라 이익률에 있어서도 동종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가파른 상승세는 '2010프로야구'와 '정통맞고2010' 등 주요 타이틀의 안정적인 매출 창출과 '2010슈퍼사커', '절묘한타이밍3' 등 1분기 신작들의 흥행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글로벌 오픈 마켓 등 사업 환경 변화에 힘입은 해외 매출도 연결 기준 전체 매출인 67억원 중 13%를 차지하며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이용국 게임빌 CFO 부사장은 "올해 1분기 실적을 통해 게임빌이 국내외 시장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모바일게임 산업의 새로운 성장기를 맞아 주요 게임들을 국내외의 멀티 플랫폼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여 성장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