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상장', '상장 지연 사태'라는 다양한 수식어와 함께 골든나래리츠가 오늘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습니다. 골든나래리츠는 거래가 시작되자마자 상한가로 직행해 하나의 수식어를 더했습니다. 성시온기자입니다. 자기관리형 부동산투자회사로는 국내에서 처음 상장하는 '골든나래리츠'가 상한가를 기록하며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자기관리형 부동산투자회사는 투자자들로부터 공모한 자금을 부동산시장에 투자한 뒤 해당 부동산에서 얻은 수익을 다시 투자자들에게 배당하는 구조로 돼 있습니다. 국내 증시에서는 골든나래가 처음이지만 미국시장은 자기관리형 부동산투자회사가 FTSE 지수에 137곳이나 편입돼 있을 정도로 활성화 돼 있습니다. 윤성우 골든나래리츠 회장 "골든나래리츠는 소액으로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회사입니다. 투자자들은 이로써 소액으로도 부동산에 쉽게 투자할 수 있습니다." 골든나래의 상장으로 이제 투자자들은 소액 부동산 투자가 가능해졌고 개발 수익의 최대 90%를 배당금으로 챙길 수 있습니다. 골든나래는 현재 거제도에서 진행중인 주상복합사업을 비롯해 청평 워터파크과 강화도 골프장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공모와 사모를 통해 조성한 145억원 외에도 추가로 유상증자 등을 통해 사업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성우 골든나래리츠 회장 "두 가지 수익형 사업을 추가적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강화도 골프장 사업은 인허가를 받았고 가평 워터파크와 콘도 사업은 소유권을 이전받은 상태입니다" 상장일을 착각해 시장에 혼선을 가져오기도 했던 골든나래는 투자자들이 혼란을 겪은 것에 대한 죄송한 마음도 잊지 않았습니다. 자기관리형 부동산투자회사 1호가 상장과 동시에 쾌조의 출발을 보인 만큼 침체돼 있는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WOW-TV NEWS 성시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