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동부화재는 3일 김정남 부사장(사진·58)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김 사장은 강원 북평고와 동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79년 동부그룹에 입사했다.1984년 동부화재에 합류해 보상 영업 신사업 기획 등 핵심 부서를 두루 거쳐 지난해부터 개인사업 부문 총괄 부사장을 맡아왔다.

김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경쟁력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채널별 경쟁력을 강화하고 철저한 손해율 관리를 통한 수익 기반을 확대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한편 김순환 부회장은 6월 주주총회 이후 그룹 내 다른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김 부회장은 실손보상보험 중복 판매 등으로 금융당국의 징계를 받아 3년 이내에 금융권역에서는 임원 선임이나 현재 재직 중인 회사에서의 연임이 불가능하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