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28.지바 롯데 마린스)이 연타석 홈런을 때리며 절정의 타격감을 보였다.

김태균은 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방문경기에서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회와 6회 각각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일본에 건너간 후 첫 연타석 홈런이다.

1회초 3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태균은 1-0으로 앞선 4회초 2번째 타석에서 소프트뱅크 선발 오구라 신스케로부터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김태균은 볼 카운트 2-3에서 6구째 시속 143㎞짜리 바깥쪽 높은 직구를 힘껏 밀어쳐 우측 펜스를 넘겼다.

이어 2-3으로 뒤진 6회 3번째 타석에서도 오구라의 몸쪽 높은 초구 직구(시속 143㎞)를 잡아 당겨 동점 솔로 홈런을 쳤다.

전날 소프트뱅크와 경기에서 3점 홈런을 친 데 이어 이틀 연속 3개 홈런을 몰아치면서 올 시즌 홈런도 5개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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