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가 나흘만에 반등했다. 지난 1분기 좋은 실적을 달성한 데다 올 2분기 실적은 더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오전 9시21분 현재 현대하이스코는 전날 보다 400원(2.04%) 오른 2만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하이스코는 전날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58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4.4% 늘어난 1조2235억원, 당기순이익은 416억4100만원으로 흑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지난 1분기 영업이익률은 4.8%로 실적 호조세를 지속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IBK투자증권은 또 올 2분기에는 내수시장에서의 냉연 롤마진(냉연가격-열연가격) 확대, 제품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매출액은 1조4300억원, 영업이익은 76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이 증권사는 현대하이스코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