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은행 연체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3월 말 현재 은행권 연체율이 1.07%로 전월 말 대비 0.07%포인트 떨어졌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은행들이 분기 결산을 앞두고 연체 관리를 강화해 신규 연체 발생이 줄어들고 연체채권 정리도 활발히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52%로 0.04%포인트 하락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 연체율은 1.60%로 0.05%포인트, 대기업 연체율은 1.12%로 0.01%포인트 내려갔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54%로 0.09%포인트 하락했고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36%로 0.08%포인트 떨어졌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