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상용직 취업자 증가분의 3분의 2는 40~50대 연령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은 '분수령을 지난 고용시장' 보고서에서 통계청의 3월 고용동향 자료를 분석해보니 상용직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75만2천명 늘어 전체 취업자 증가세를 이끌었으며, 늘어난 상용직 취업자의 64%에 해당하는 48만명은 40~50대 연령층이었다고 밝혔다. 상용직은 고용계약 기간이 1년 이상인 안정적인 일자리를 일컫는다. 고용정보원은 경기회복 훈풍이 고용시장에 본격적으로 불면서 지난해 경기침체로 일자리를 잃었던 40~50대들이 점차 가정과 기업에서 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경기가 호전되면서 기업들이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더불어 근로시간 연장을 통해 늘어난 일감을 해결하는 사실도 확인됐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