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 28일 뉴욕 증시 하락 여파는 국내 증시에 단기 악재일뿐이라며 코스피 1710~1720을 하단으로 저가 매수하는 전략이 적절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뉴욕 증시 하락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둔화되며 약 2% 정도의 조정이 불가피해졌지만 추세적인 상승세를 꺾지는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글로벌 증시 조정을 촉발한 그리스 재정 문제는 3주안에 해결돼야 하기 때문에 그리스 VIX 지수가 700선까지 치솟는 이번주를 정점으로 해결 가닥을 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심 팀장은 국내 증시에서 "오는 30일 실적발표와 삼성생명 상장 등의 호재가 있는 삼성전자가 장중 급락세를 줄여주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일대비 2% 가량 하락하는 1710선 부근에서 매수에 나서도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