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재정위기 우려가 고조되면서 역외환율이 1120원대로 급등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장중 1112.50~1121.00원 범위에서 급등락을 보인 끝에 1121.00~1122.00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1개월물 평균값은 1121.50원으로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45원을 감안하면 27일 현물환 종가 1110.1원에 비해 10.95원 오른 수준이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당국의 구두개입에 급등세로 마감한데다, S&P의 그리스·포르투갈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으로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확산되면서 유로화는 급락했다. 미 달러화는 강세를 보여 글로벌 달러 인덱스는1.02포인트(1.25%) 상승한 82.35을 기록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