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1시 16분 현재 케이아이씨는 전날보다 260원(3.48%) 오른 7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오르는 강세다.
케이아이씨의 강세는 구리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필리핀 구리 광산에 대한 가치가 상승하고 새만금 개발 사업 본격화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케이아이씨는 필리핀 민다나오에서 금, 구리 등을 개발하고 있는 디에코마이닝의 최대주주이다. 또 최근에는 자회사인 ㈜새만금관광개발이 새만금 개발사업의 첫 민자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농어촌공사가는 지난 13일 새만금방조제로 연결된 신시도에 휴게 및 위락시설을 조성하는 민자사업대상자로 ㈜새만금관광개발이 주도하는 가칭 ‘새만금 컨소시엄’을 공모심사평가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새만금 방조제는 총길이 33Km 세계최장으로 신개념의 세계적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으며 방조제 개통 후 연간 1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예상하고 있으나 휴게, 위락시설이 없는 실정이다.
새만금관광개발은 새만금방조제 중심부에 있는 신시도와 신시 배수갑문 옆 5만여㎢의 부지에 대단위 휴게타운과 전망대 타워, 전시관, 모노레일, 열기 구 등 위락단지를 조성하고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휴게시설 개발사업은 새만금방조제 관광사업의 핵심이며 새만금 방조제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만금관광개발은 상반기중 농어촌공사와 협약을 마치고 연내 실시설계 후 착공에 들어가 2012년 완공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