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알미늄의 자동차 사업부문은 164만달러(한화 약 20억원) 규모의 도장 자동화 로봇 설비 8대를 UZ-KORAM사에 수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1일 체결된 이번 공급 계약은 오는 8월로 예정된 GM-우즈베키스탄의 글로벌 미니 모델 차종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현지 출시와 관련해 품질과 생산성 수준을 GM의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격상시키기 위해 체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남선알미늄의 자동차 사업부문은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도장 자동화 설비를 우즈베키스탄의 자동차 범퍼 생산 업체인 우즈-코람(UZ-Koram)사에 수출하게 됩니다. 자동화 설비의 완공 시점은 오는 9월 30일입니다. 남선알미늄 관계자는 또 설비 수출 외에도 기술 지원 계약을 맺어 관련 부품과 원료 등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매출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상일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 대표는 “이번 설비 수츨을 통해 매출이 늘어난 것은 물론 남선알미늄 자동차 사업부문의 우수한 설비를 세계 시장에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주력 사업인 범퍼 사업 외에도 이번 사례와 같은 자동화 설비 수출을 자동차 신흥국을 중심으로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