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7일 한국, 중국, 일본 등 3개국의 대표적인 해외지수에 골고루 투자해 수익을 얻는 ELS(주가연계증권)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동부증권이 28일부터 30일까지 판매하는 ‘동부 happy+ 파생결합증권(ELS) 제252회’는 한중일 대표 코스피200지수, 닛케이225지수, 항셍지수가 기초자산인 원금보장형 상품으로 만기는 18개월이다.

이 상품은 만기평가일까지 세 기초자산이 모두 각 최초기준지수의 130%를 초과해 상승한 적이 한번도 없는 경우, 최대 30%(연 20%)까지 수익을 지급한다.

만약 130%를 초과한 적이 한번이라도 있는 기초자산이 3개인 경우 8.0%(연 5.3%), 2개인 경우 6.0%(연 4.0%), 1개인 경우에는 3.0%(연 2.0%)의 수익을 차등 지급한다. 만기평균수익률이 마이너스인 경우에도 원금을 보장해주는 것이 큰 특징이다.

동부증권 관계자는 "이번 ELS는 업계에서 처음 선보이는 상품으로 우선 한중일 대표지수에 같은 비중으로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세 기초자산의 평균수익률로 평가하는 안정적인 구조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기초자산 하나만으로 만들어졌던 ELS상품과 달리 최대수익률이 높다는 것도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부증권은 같은 시기 현대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스텝다운형 ‘동부 happy+ 파생결합증권(ELS) 제253회’도 판매한다.

이 상품은 현대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상품으로 6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6,12개월), 85%(18,24개월), 80%(30,36개월) 이상이면 연 18.0% 수익이 지급된다.

최종만기일인 3년 시점에 상환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에도 투자기간 동안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55%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54.0%(연 18.0%) 수익이 지급된다. 다만 투자기간 중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55%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한번이라도 있는 경우 만기상환조건에 따라 손실을 볼 수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