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첼시가 다시 선두에 올랐다.

이로써 라이벌인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간 정규리그 우승 다툼이 막판까지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첼시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브리지에서 열린 2009-2010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홈경기에서 살로몬 칼루가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프랭크 램퍼드가 두 골을 넣는 등 무려 일곱 골을 달성해 스토크시티를 7-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첼시는 시즌 승점 80점으로 승점 79점인 맨유를 제치고 선두에 올라섰다.

첼시는 다음 달 2일 리버풀, 10일 위건 애슬레틱과 경기에서 모두 이기면 우승컵을 차지한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 사상 첫 4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맨유가 약체인 선덜랜드, 스토크시티와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우승컵 탈환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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