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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서울시장 예비후보에게 듣는다] (6) "지진에 끄덕없는 안전한 서울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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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상욱 선진당 후보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의 '복심'으로 알려진 지상욱 선진당 서울시장 후보는 26일 자신의 전공(건축 · 토목)을 살려 '지진에도 끄떡없는 안전한 서울 만들기'를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지 후보는 "서울시민의 삶을 안전하고 맑게 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으로 승부를 걸겠다"고 말했다. 이날 사무실 개소식에 부인인 영화배우 심은하씨는 보이지 않았다.

    ▼차별화된 핵심공약은.

    "중국이나 칠레에서 보았듯이 지진은 전 세계의 문제다. 서울도 절대 지진에 안전한 지역이 아니다. 하지만 서울은 아직 활성단층 조사도 안 돼 있다. 시장이 되면 서울시내에 있는 모든 시설물에 대해 전면 구조진단을 실시하겠다. 현재 기타건축물로 규정된 오래된 상가나 일반 단독 주택 등은 진단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는데,이런 건물에 사는 서울 시민은 사고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 모든 건물에 안전 등급을 매겨 매매시 증빙자료로 제출하거나 정보공개 형식으로 실태를 공개해 내진설계가 된 건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 "

    ▼교통체증 해소방안은.

    "버스중앙차선제가 좋은 취지로 시작됐지만 일부 구간에서는 제대로 된 사전조사없이 시행돼 오히려 교통체증의 주범이 되고 있다. 강남 고속 터미널 앞이나 연대 · 신촌 구간은 지역의 특성상 버스중앙차선제가 필요치 않은 지역이다. 모든 버스중앙차선제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통해 꼭 필요한 버스중앙차선만 남기도록 할 것이다. "

    ▼저출산 대책은.

    "요즘 신혼부부들은 출산을 두려워하고 있다. 아이들을 국가와 지자체가 키워줘야 한다. 임기 동안 서울시내에 유아텔 100개를 설립할 것이다. 유아텔은 기존 어린이집 개념에 상주 간호사를 배치해 의료분야를 책임지게 하고 외국인 교사와 전문 레크리에이션 교사 등을 영입해 아이들의 보육 육아 의료 서비스가 원스톱으로 해결되는 개념이다. 유아텔 설립시 필요한 재원은 재건축 지역의 용적률을 일정 정도 완화해 주는 방식으로 충당하고 시도 적극 지원할 것이다. "

    ▼당과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낮은데.

    "이번 서울시장 후보 중 유일한 이공계 출신이다. 다른 후보들이 정치로 풀려는 문제를 시스템을 통해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 서울시민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

    구동회/사진=강은구 기자 kugi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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