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현대중공업에 대해 2분기에도 깜짝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재천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면서 목표주가를 높였다"며 "최근 현대중공업 주가가 크게 상승했고 조선 사업부 수주감소로 향후 2~3년 실적 둔화가 예상되지만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하며 2010년, 2011년 실적 추정치가 크게 상승, Valuation 부담이 줄어든데다 플랜트, 전기전자, 건설장비 등 비조선사업부의 성장이 조선 관련 사업부 둔화를 커버해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원.달러 환율 하락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